'경남 G-랩' 블록체인 활용 공공서비스 내놔

시외버스 소화물 운송시스템 등
경상남도는 행정혁신을 위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벤처형 조직 ‘경남 G-랩’이 공모사업 선정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독립조직인 경남 G-랩을 운영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과제 공모와 심사, 팀원 선발 등의 절차를 거쳐 도정혁신추진단 내 2명이 독립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경남 G-랩은 운영 6개월여 만에 블록체인 기법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과제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모두 3개 분야 10개 과제로 디지털 교육운영시스템 구축, 시외버스 소화물 운송시스템 도입, 지역 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이다. 또 블록체인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경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도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경남 G-랩이 발굴한 중앙 공모사업 과제 및 자체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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