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스, 시베리아 횡단열차 물류 운송 독점계약

LG계열 물류기업인 판토스는 러시아에서 최대 철도 물류기업인 PJSC트랜스컨테이너사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운송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판토스를 통해 물건을 보내면 한국 상품이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통해 유럽까지 닿을 수 있게 됐다.

판토스는 앞으로 주 1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으로 향하는 블록트레인(논스톱 급행 화물열차)을 운영할 방침이다. 판토스 관계자는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한 정기적 독점계약은 국내에선 처음”이라며 “기존 해상을 통하는 경우보다 절반가량 시간이 줄어 21~23일이면 유럽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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