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390곳 CES로…美·中 이어 세번째 규모

스타트업 참가 규모도 3위…정부 지원 효과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 한국 기업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CES 2020'에 한국 기업 39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6곳, 중소기업 184곳, 스타트업 200여곳이 참석하는데, 작년 298곳보다 92곳 늘어났다. 미국 1933곳, 중국 1368곳 다음으로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특히 스타트업 참가사가 작년 113곳 대비 77% 늘었다. 미국 343곳, 프랑스 240곳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이며 중국 84곳, 대만 64곳, 일본 34곳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다. KICTA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KICTA 등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스타트업 참가업체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유레카 파크는 2회 이내 참가로 제한돼 3년차부터는 개별 참가해야 하므로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레카 파크는 CES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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