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상승세로 '산뜻한 출발'…S&P500, 장중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해 기록적인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새해 산뜻한 첫 출발을 시작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오전 9시5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21포인트(0.61%) 오른 28,713.6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7포인트(0.54%) 상승한 3,248.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13포인트(0.77%) 오른 9,041.73을 기록 중이다.&P 500 지수는 장중 지난해 12월 27일 기록했던 종가기준 기존 최고치(3,240.02)를 웃돌고 있으며, 나스닥지수도 9,000선을 다시 회복했다.지난 한 해 S&P 500 지수는 연간기준으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인 28%대의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35%나 올랐다. 다우 지수도 22.3%나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5일 서명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힌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긍정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도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6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8천억위안(1천142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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