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호가 1억~2억 '뚝'…"지나치게 오른 집값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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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12월 26일자 <5대 은행 “내년 더 걱정”…점포 89곳 문 닫는다>였다. 국내 5대 은행이 내년 초까지 전국 89개 점포의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다뤘다. 최근 3년 새 최대 규모 감축이다. 서울 기준으로는 47개 점포에 이른다.

경기 침체로 경영 상황이 나빠질 것을 우려한 은행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 국내에 가장 많은 점포를 둔 국민은행의 통폐합 규모(37개)가 가장 크다. KEB하나은행은 35개, 신한·농협은행은 각각 7개 점포를 통폐합한다. 우리은행도 3개 점포를 없앤다.

이에 따라 5대 은행의 국내 점포는 지난 6월 말 4682개에서 내년 초 4500개 안팎으로 줄어든다. 네티즌은 “경제가 어려우니 은행원도 살기 힘들어진다” “금융권 자동화 영향도 있을 것”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네티즌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12월 24일자 <“1억~2억 낮춰서라도 팔아달라”…강남 재건축 호가 ‘뚝’>이었다. 서울 강남권에서 한 주 만에 가격을 1억~2억원씩 내려 아파트 매물을 다시 내놓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현상을 전했다.정부가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초고가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고가 주택의 보유세를 대폭 올린 영향이다. 네티즌은 “집값이 지나치게 비정상적으로 오른 것에 따른 후폭풍”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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