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독일 영웅인가 독점인가 #딜리버리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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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가 뭐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는 온라인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독일 기업입니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에서 사업 중이죠. 국내에선 배달앱 국내 2위 ‘요기요’와 3위 ‘배달통’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최근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에 제시한 인수합병 가격은 약 5조원입니다. 이는 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 가격으로 제시한 2조5000억원보다 두 배 높죠.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현대건설과 GS 등의 시가 총액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가치가 높은 이유?

해외에선 배달 서비스와 차량 공유 서비스 등 가입자 데이터로 움직이는 IT 기업에 주목합니다. 다른 산업과 결합이 용이하기 때문이죠.배달의민족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월평균 이용자가 1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죠. 최근에는 음식배달을 넘어 생필품을 배달하는 B마켓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수합병 최종승인이 이뤄지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우리나라 배달앱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갖게됩니다. 시장 점유율은 무려 99%입니다. 이 때문에 독일 기업이 우리나라 배달 시장을 독점한다는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독점 문제는 왜?음식점 점주는 당장 수수료 인상을 걱정합니다. 수수료가 오르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이는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수수료 인상 논란에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차기 CEO는 “딜리버리히어로와의 합병(M&A)으로 인한 중개 수수료 인상은 있을 수 없고 실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독과점 논란에도 양사간 합병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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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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