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상대 수익 배분 관련 법률 자문 구해

"BTS, 수익 배분 문제로 법륜 자문 구했다"
빅히트와 재계약 후 정산 관련 입장차 있어
방탄소년단 / 사진 = 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수익 배분 문제로 법률 자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에 올랐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와 수익 배분 문제로 대형 로펌에 자문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강남 소재 대형 로펌 내부망에 '방탄소년단이 빅히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방탄소년단은 재계약 과정에서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자문을 구하게 됐다는 것이 해당 글의 골자다.

그러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2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재계약을 한 이후 기업 가치도 상승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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