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美실리콘밸리 설계 반영한 지식산업센터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더랜드가 경기 화성에서 다음달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을 분양한다.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본뜬 설계를 곳곳에 반영했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은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의 1~5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0층, 섹션오피스 1700실과 기숙사 418실 규모다. 연면적은 약 23만8000㎡로 축구장 33개를 이어 붙인 크기다. 주차 공간도 법정 주차대수의 186% 수준으로 넉넉하다. 1671대의 차를 세울 수 있다.기흥나들목(IC)과 기흥동탄IC 등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하기 쉽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과 연계돼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수서고속철도(SRT)가 서는 동탄역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 테크노밸리는 총면적이 약 155만6000㎡로 판교테크노밸리(66만1000㎡)보다 약 2.3배 크다.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사업장과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등이 인접해 첨단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세미나실과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들인다. 호실마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과 시스템에어컨을 적용한다. 오피스는 제조형과 업무형으로 나뉜다. 모델하우스는 동탄기흥로 570의 6에서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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