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10시, 화성연쇄살인사건 진행상황 브리핑 할 것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30여년 만에 특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브리핑은 40분만인 19일 오전 10시10분께 끝났다.

이날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브리핑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부분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기자들은 3건의 DNA 검출이 전체 10건의 화성연쇄살인 사건중 3건이냐고 질의했고 배 총장은 “어떤 사건인지를 말할 수 없지만 3건의 사건에서 검출된 DNA에 대해 검증을 의뢰해 국과수로부터 일치한다는 검증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이어 “관련증거를 제로베이스에서 종합적으로 수사해 반드시 진실규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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