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배수지 "첩보액션 장르는 처음…호기심+설레임"

'배가본드' 수지-이승기 주연
250억 제작비 투자 '2019년 하반기 기대작'
배우 배수지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가수 겸 배우 배수지가 '배가본드' 출연 이유를 밝혔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승기, 수지 주연의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극중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날 배수지는 "국정원 블랙 요원 고혜리 역을 맡았다. 국정원 요원으로 있다가 신뢰를 크게 받지 못하고 모로코 파견 중에 여객기 사고에 연루하게 되며 차달건과 큰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배가본드'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배수지는 "대본이 정말 흥미로웠다. 첩보 액션 장르를 해본적이 없어서 호기심이 들었다. 설레였다"라고 덧붙였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 '배가본드'는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 250억 제작비를 투입한 초대형 드라마다.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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