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한강몸통시신' 피의자 장대호, 모텔서 몰카까지 찍어"

실화탐사대 "장대호, 성범죄 혐의까지 추가"
실화탐사대서 밝힌 장대호/사진=MBC
‘실화탐사대’에서 한강몸통시신 피의자로 구속된 장대호가 소장하던 메모리칩엔 여성 중요 신체 부위를 대상으로 촬영한 셀카가 여러 장 발견됐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한강몸통시신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의 뒷이야기를 공개됐다.앞서 장대호는 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한강에 유기해 구속됐다.

여기에 모텔 숙소에서 초소형 카메라가 발견되며 성범죄 혐의까지 추가돼 또 한번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모텔 관계자는 "일반 카메라하고 몰래카메라, 초소형 몰래카메라 같은 걸 경찰이 압수해서 가져갔다"고 조사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조끼 안쪽에 카메라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 조끼가 그물이 있는 거였는데, 조끼에 카메라라 아주 견고하게 장착되어있다고 해야 하나. 딱 이렇게 고정이 되어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모텔 관계자는 장대호의 메모리칩에 있었던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을 찍은 영상이 있었고 그외에 나머지 영상은 거의 다 삭제되어 있었다. 메모리칩 하나에 들어있었던 건 야한 사진이었다. 어디서 다운받은 사진도 있었던 것 같고, 여성의 중요 신체 부위를 대상으로 본인이 셀카를 찍은 그런 사진 몇 장을 봤다. 만났던 여성들과 모텔에서 찍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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