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1940대 약세

사진=연합뉴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에 대한 영향으로 23일 코스피가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31%) 내린 1943.95를 기록하고 있다. 전장보다 8.59포인트(0.44%) 내린 1942.4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우리 정부가 전날 일본과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양국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하락에 한일 경제 불안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억원, 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08%),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62%) 등이 올랐고, 네이버(-0.68%), LG화학(-0.62%), 셀트리온(-0.66%) 등이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91포인트(0.49%) 내린 609.27를 기록했다. 5.97포인트(0.98%) 내린 606.28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14억원을 순매수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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