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우즈벡, PVC 가드레일 설치 계약 공식화

폴리염화비닐(PVC) 가드레일을 생산하는 카리스가 우즈베키스탄과 PVC 가드레일 설치 등에 대한 계약을 공식으로 맺었다.

1일 카리스에 따르면 우주베키스탄 정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아리포프 총리 령으로 카리스와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가드레일과 도료, 도로건설에 대한 계약을 공표했다. 공사를 위해 설립한 투자합작회사인 ‘트란스 율쿠릴리시’를 설립한다는 내용도 명시했다.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공개한 계약에 따라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카리스 관계자는 “지난 4~7월 사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수차례 협상을 했다”며 “합의각서(MOA)와 본계약을 체결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정부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말했다.

앞서 7월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PVC 가드레일, 도료 등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도로 공사를 한다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카리스와 우즈베키스탄의 가드레일과 도료, 도로건설을 위한 합작회사 ‘트란스 율쿠릴리시’가 설립됐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추후 토지와 건물 등의 가치를 산정한 뒤 추후 정산키로 했으며 카리스가 약 80%를 가져가는 것으로 정리됐다는 게 카리스의 설명이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단호하고 신속하게 결단했다”며 “우즈베키스탄과 카라칼파크스탄의 향후 사업은 카리스와 카리스국보(옛 국보)가 함께 참여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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