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비건 특집’ 진행…채식으로 건강 챙기세요

중소기업 전용 홈앤쇼핑은 최근 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동물·환경보호 등 ‘개념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비건(Vegan·엄격한 채식주의자) 특집’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비건은 동물의 가죽과 뼈, 고기 등 동물성 재료나 동물실험을 거친 성분의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가장 엄격한 채식 단계,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과거에는 채식주의가 정치적, 종교적 선택이였다면 최근에는 일종의 트랜드로 받아들여지면서 채식 입문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건 인구는 약 15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비건 인구에 비해 쇼핑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홈앤쇼핑은 빠르게 확산되는 채식주의 문화에 맞춰 오는 29일까지 8일간 비건 특집을 준비했다.비건 스타터 세트, 비건 온가족 건강밥상 세트, 마이오트 순식물성 귀리음료 등 29개의 다양한 중소기업 비건 상품을 홈앤쇼핑의 대표 할인행사인 ‘10&10 프로모션’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앤쇼핑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윤리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패턴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 성향의 다양성을 고려해 다양한 특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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