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 91명, 과거길 400km 국토대장정 성공

지난 19일 16박17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인하국토대장정’ 대원들이 인하대 정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천 인하대생 91명이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서 충청북도를 거쳐 인천까지 400km를 도보로 행군하는 '국토대장정'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며 이들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총 16박17일간 ‘과거를 걷는 청춘, 미래는 당신으로 인하여’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 떠난 조상들이 걸었던 과거길 일정을 소화했다. 조예지 국토대장정 대장(경영·4)은 “대장정의 마지막 일정이 다가올수록 힘이 났다”며 “국토대장정에 도전한 덕분에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도 잘 극복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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