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지원사업,19일 수료식 개최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제9기 수료식 및 제11기 출범식 개최
19일 부산 창업지원센터 3층 교육장, 156개 업체 창업 성공, 194명 고용창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제9기 수료식을 19일 오후 4시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내 부산창업지원센터 3층 교육장에서 연다.이날 행사는 지난해 6월 선발된 제9기 수료기업 178개사에 대한 수료증 전달과 우수 창업기업 성공 사례 발표 및 부산시장 표창 등으로 진행된다.지난 15일 선발된 제11기 38개팀에 대한 출범식도 함께 열린다.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은 2018년 6월에 선발된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9기 200개 팀 중 178개 팀이 1년 과정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해 수료한다고 밝혔다.수료업체 중 156개 업체가 사업자등록을 통해 창업에 성공했다.이들 업체의 누적 매출액은 56억원, 고용창출은 194명으로 조사됐다.이중 24개 업체가 1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성욱 알시스쾌어 대표, 이승홍 백스테이션 대표, 김희중 오얄크루 대표 등 3명이 우수창업가로 선정돼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다.이중 노축용 가드레일 성능향상용 금속자재파트 일체화 개발 업체인 최성욱 대표는 매출액 18억, 고용인원 7명,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최근에는 도면배포관리 파츠북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 지원업체로 선정돼 30억원의 보증지원을 받았다.관광지 근처 상점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여행객 짐 보관 서비스를 운영중인 이승홍 대표는 올해 초 경기도 판교에 있는 김기사랩을 통해 같은 9기 수료업체인 브이드림(대표 김민지)과 함께 시드 투자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5월 개최된 2019 B-스타트업 챌린지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5백만원의 시상금을 받기도 했다.

개인 맞춤형 IOT 리모델링 설계 디자인 전문 업체인 김희중 대표는 매출액 5억원, 고용인원 5명으로 부산대표 창업기업 밀리언클럽 회원으로 선정됐다.자동결속 스노우보드를 개발한 수니크(대표 박순익)와 이유식용 다기능 냄비를 제조하는 올리브(대표 백창석)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아 부산시 대표 창업기업 브라이트 클럽 회원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010년도부터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창업지원사업을 펼쳐 해마다 200개 팀 모두 1800여 개 팀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해왔다.이중 1266개사가 창업에 성공해 누적매출액 4860억원을 달성하고 4000명에 가까운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창업지원사업에 선발된 창업자들은 최대 2년간 창업공간을 무상 제공받고 초기 사업화자금, 전문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집중지원 받는다.수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기반이 확보될 때까지 다양한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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