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556억원 전망…성장세 계속"-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의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실적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636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못 미치겠지만 게임 매출의 부진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 변수는 아닐 것"이라 판단했다.지난 3월 북미와 유럽에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 검은사막 엑스박스원의 누적 판매량이 60만장을 기록한 상황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4) 버전 출시도 8월로 예정된 상태다.

김 연구원은 "PS4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9000만대 가량으로 엑스박스원보다 2배 이상 많다"며 "3분기에도 콘솔 게임 매출 기여도와 분기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하반기 검은사막 모바일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 출시된다. 이렇게 될 경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모든 국가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서비스하게 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콘솔 플랫폼의 좋은 성과로 IP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중국에서도 현지 대형 게임 업체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판호만 발금되면 중국에 출시할 수 있다. 검은사막 IP의 가치는 상승하고 라으프사이클은 더욱 장기화될 것"이라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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