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대표팀 코치진 구성 완료…트레이너에 정기혁

임도헌 감독-김태종 코치 체제…전력분석관에 유현상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남자팀 트레이너로 정기혁(33) 전 GS칼텍스 코치를 선임했고, 전력분석관으로 KB손해보험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유현상(23) 분석관이 파견 형태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정기혁 트레이너는 인하대 출신으로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 선수로 뛰었고, 이번 2018-19시즌까지 GS칼텍스 코치로 활동했다.

이에 따라 남자 대표팀은 임도헌(47) 감독, 김태종(45) 코치와 함께 4명의 코치진으로 구성됐다.
남자팀은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대표선수 14명을 소집해 7월 1일부터 담금질을 시작한다.

임 감독이 이끄는 남자팀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예선에 참가하는데, 한국(세계 24위)은 B조에서 미국(2위),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경쟁한다.

하지만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조 1위가 어려워 내년 1월 예정된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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