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시총 상위주 대체로 상승…외국인은 '팔자'

미중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는 10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8분 현재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30% 상승 중이다.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생활건강 등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모두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론과 SK텔레콤은 약세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무역담판을 벌인다. 미국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추가 관세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터라 고위급 회담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말해 막판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249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과 115억원의 순매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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