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고속도로 '원활'…오후 늦게 정체 '절정'

서울을 떠나는 차량 행렬. 사진=연합뉴스
연휴 둘째날이나 어린이날인 5일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나들목(IC)~잠원IC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서울 방향은 수원신갈IC~신갈JC, 서초IC~반포IC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JC~서평택IC 구간, 서울 방향은 금천IC~서해안선종점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48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 정체는 평소 일요일 수준으로 심한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에 달했다가 밤 12시부터 6일 오전 1시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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