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어떤 경우에도 집단행동 않겠다"

김동렬 새 이사장 선출
이달 초 집단 개학 연기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새 이사장이 “어떤 경우에도 집단행동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한유총은 서울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컨벤션홀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김동렬 부수석이사장(사진)을 9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김 이사장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우리 스스로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학부모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치는 집단행동은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한유총은 ‘유치원 3법’ 등에 반대하며 무기한 개학 연기 집단행동을 벌여 논란을 빚었다. 이덕선 전 이사장은 집단행동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하고 사퇴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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