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욕 많이 먹을까 걱정했지만…차화연 덕에 연기 늘어"

'하나뿐인 내딸' 윤진이 /사진=소속사 제공
임메아리는 잊어라. 이제 장다야다. KBS2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한 배우 윤진이가 인생캐릭터를 새로 썼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한 윤진이는 극중 임메아리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2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SBS '괜찮아, 사랑이야', KBS2 '연애의 발견', MBC '가화만사성', JTBC '한여름의 추억'과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적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윤진이는 무려 2년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밀었다.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다야' 역할로 완벽히 분했다. 그는 실감나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19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진이는 "2년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성숙해 졌다"면서 "여행을 많이 다니며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윤진이는 오랜만에 출연한 '하나뿐인 내편'에서 얄미운 악역 장다야 역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연기하면서 욕 많이 먹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감독님이 '자신있게 하라. 마지막에 다 풀어주겠다'고 약속해서 몰입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말드라마는 연기를 배우기 좋다"면서 "차화연 선배와 같이 나오는 신이 많아 연기에 대한 가르침을 많이 받았다. 꽤 연기가 늘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진이가 출연한 '하나뿐인 내편'은 최고 시청률 49.4%의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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