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에도 공유차량 활용…하남시-쏘카 업무협약

김상호 경기도 하남시장은 18일 시장실에서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이재웅 대표와 '공유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청 직원들은 공무 출장을 갈 때 상황에 따라 쏘카를 이용하게 된다.공유차량의 관용차 활용을 추진하기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하남시가 처음이다.

김상호 시장은 "쏘카를 관용차량으로 이용하면 차량 유지 등의 예산을 절감하게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자동차 이용문화의 변화를 유도해 자원을 절약하고 대기오염, 주차난 등 만성적인 교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대표는 "쏘카는 지방정부와 협업을 통해 주차, 환경, 비용 등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이동 문제를 공유경제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시는 다음 달 공유차량의 관용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월까지 관련 조례를 정비한 뒤 오는 6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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