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북미, 평양서 이틀째 실무협상…서울택시 기본요금 38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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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연설 실망·무역협상 우려에 하락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연두교서)에서 무역협상 해결 방안에 대한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시간으로 6일 장 마감 무렵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2포인트(0.1%) 하락한 2만5386.20에 거래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23%) 하락한 2731.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74포인트(0.37%) 내린 7374.34에 마감됐습니다.◆북미, 평양서 이틀째 실무협상…비핵화·상응조치 논의

북한과 미국은 오늘(7일) 평양에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이틀째 실무협상을 진행합니다. 이날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우라늄 농축시설과 원자로, 재처리 시설 등 영변 핵시설의 폐기와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 인도적 대북지원 등 양측이 주고받을 조치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6일 김 전 대사와 비건 대표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일정(27∼28일, 베트남)이 발표되면서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을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서울택시 기본요금 3800원으로 인상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800원으로 올랐습니다. 심야 요금은 4600원부터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최종 조정된 택시요금을 16일 오전 4시부터 적용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기본요금은 800원, 심야 요금은 1000원씩 인상된 것입니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은 6500원으로 1500원 인상됐습니다. 서울시는 16일부터 보름 동안 서울 택시 7만여대 미터기를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해 택시 차량 내부에 요금 조건표를 부착합니다.

◆오늘 구제역 전국 일제 소독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7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소·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구제역 차단 방역 작업을 벌입니다. 농협도 전체 조직을 총동원해 일제 소독에 나섭니다.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을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 도축장이 설 연휴 이후 운영을 재개하는 오늘 일제 소독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구제역 잠복기는 최대 14일입니다. 올겨울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달 31일 이후 7일째 추가 발병 없이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오늘 검찰 송치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7일) 조 전 코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합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조 전 코치는 그러나 여전히 혐의를 모두 부인해 향후 법정에서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점쳐집니다.

◆오늘 날씨, 곳곳에 눈‧비…낮부터 추워져오늘 곳곳에 눈이 오고 낮부터 추워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아침까지 평년보다 비교적 포근하다가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서울 낮 체감온도는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서는 새벽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충청도, 전라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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