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헌 행정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 연임 성공

장동헌 행정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사진·CIO)가 재선임에 성공했다.

행정공제회는 10일 대의원회를 열고 차기 CIO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53명의 대위원 중 48명이 장 CIO의 연임을 선택했다. 총 3명의 신임 CIO 후보 중 장 CIO가 90%를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따돌렸다. 행정공제회 CIO는 대의원 제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으로 정한다. 조건을 충종한 장 CIO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가를 거쳐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2015년 11월 취임한 장 CIO는 그동안 행정공제회 자산운용을 성공적 관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적자에 허덕이던 행정공제회는 2017년 10.9% 수익률을 올리며 연기금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5년 8조원 수준이던 자산규모도 12조원까지 불렸다.

장 CIO는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팀장, SK투자신탁 주식운용본부장, 우리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장, 금융감독원 증권연구팀장,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대표, 우리자산운용 총괄 CIO 등을 거친 투자전문가다.

유창재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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