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광주.하남 3개 시군,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공동대응 협약

경기 양평군은 광주시, 하남시와 연계되는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 및 국도(45호선)․국지도(88호선) 확장사업 등에 대해 3개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양평군 등 3개 지자체들은 앞서 지난 27일 하남시청에서 시장․군수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개 시․군이 연계되는 국책 도로사업 추진에 한 목소리로 대응해 사업을 가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2017년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 고시 됐으나 올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 미반영 되는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또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된 강하~강상간 및 광주~양평간 국지도 88호선 확장(개량)사업도 실시설계 등이 지연되고 있다. 이 노선은 교통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남시가 건의한 국도45호선(팔당댐~도마삼거리 연장 7.0km) 4차로 확장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3개 시·군은 지연되고 있는 국지도 88호선 확장 공사 등에 대한 조속 추진 및 사업 극대화를 위해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서부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3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장은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26.8km, 양평-광주-팔당댐간 국도45호선 4차로 확장 7km, 국지도88호선 4차로확장 20km 등 총 53.8km이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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