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이태란 "3년만의 복귀, 무조건 해야겠다는 강렬한 감 왔다"

배우 이태란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SKY 캐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는 대학 입시 최전방에 서 있는 엄마들과 VVIP 입시 코디네이터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친다. 이태란이 연기할 이수임은 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은 동화작가다. 서진의 주도로 스카이 퀸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되지만, 똑똑한 아들 덕분에 새로운 퀸으로 떠오른 후, 서진의 비밀까지 눈치 채게 된다.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캐릭터 분석으로 작품마다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태란이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태란은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어 반갑다. 격이 다른 여성분들과 함께 있으려니 낯설다. 너무 상위권들 이시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3년간 너무 작품이 하고 싶었다. 대본을 읽으면서 흥미를 느꼈다. 수수하고 소탈한 캐릭터가 저와 좀 비슷하기도 하고, 인간적인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무조건 이 작품 해야 겠다는 강렬한 감이 왔다.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PD가 의기투합한 'SKY 캐슬'은 ‘제3의 매력’ 후속으로 오는 23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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