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형외과, 3차원 입체영상 이미지로 비교…환자 만족 100%

2018 메디컬코리아 대상

가슴성형 부문
부산 해운대에 있는 태성형외과(원장 김기태·사진)는 ‘개념진단 성형 프로세스’를 진료 철학으로 삼고 있다. 개념진단 성형 프로세스는 환자의 요구 사항과 바라는 외모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환자 상태를 계측하고 진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아무리 성공적으로 시술해도 환자 만족도가 낮아진다는 김 원장의 오랜 진료 경험에서 나왔다.

태성형외과는 수술 전 ‘벡트라 XT’를 활용해 정밀검진을 한다. 벡트라 XT는 성형 전후를 3차원(3D) 입체영상 이미지로 만들어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한 가상 성형장비다. 일종의 성형 미리보기인 셈이다. 이를 통해 어떤 수술이 적합한지, 어떤 방법으로 수술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검진을 통해 수술 계획이 잡히면 환자의 신체적 특징과 균형, 라이프 스타일까지 꼼꼼히 분석해 환자가 가장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짠다.

태성형외과는 성형수술과 레이저를 접목한 CLS 시스템으로 시술하고 있다. CLS 시스템은 색소, 주름, 탄력, 모공, 흉터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미용성형시술 방법이다. 김 원장이 다년간 수많은 레이저 치료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장비의 우수성에만 기대는 다른 성형외과와 차별점이 있다. 빠르고 정확하게 성형하는 것은 물론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줄여준다.

태성형외과의 가슴 성형은 내시경을 통해 진행된다. 수술할 때 미세혈관 및 신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수술해 출혈 및 흉터가 생길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다. 환자가 수술 후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주요 고려 사항이다. 이를 위해 환자와 미리 상담해 최적의 수술 스케줄을 짠다.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뒤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태성형외과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에서도 전문성이 높다. 줄기세포를 통해 안티에이징, 피부 재생, 지방 이식, 흉터 치료 등의 시술을 한다. 병원 내에 줄기세포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더 좋은 수술을 하기 위해 연구활동을 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김 원장은 “병원을 찾는 사람은 대부분 작은 가슴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가슴 성형 실패로 재수술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그들 처지에 서서 수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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