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펙트, NK세포 활성화로 고형암 치료가능성 확인"

일양약품은 백혈병 신약 '슈펙트'가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세포의 암세포 살상능력을 증가시켜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일양약품 연구진과 고려대와 숙명여대 등 다기관 연구진들의 공동 연구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슈펙트의 또 다른 치료 영역을 제시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Immunology Research)에 게재될 예정이다. 일양약품은 관련 학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결과를 알릴 계획이다.

일양약품이 개발한 슈펙트는 중국 임상 3상이 승인돼 임상에 돌입했다.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중남미 동남아 미국 유럽 등으로의 진출을 위한 기술수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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