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처럼 꾸민 힐링카페, 인사 담당자가 1 대 1 상담…'달라진 면접장'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롯데백화점 면접자들이 14일 정원처럼 꾸민 대기실에서 쉬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SK이노베이션 인사담당자가 14일 면접 대기실에서 채용 상담을 해주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기업들의 면접장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4일 올 하반기 공채 면접장을 ‘숲속 정원’처럼 꾸몄다. 면접대기실에는 새소리 장치와 초록색 나무를 설치해 지원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샐러드바를 마련해 언제든 커피와 간식을 먹을 수 있고, 칫솔도 준비했다. 면접자들에게는 담요, 선인장 화분 그리고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선물로 지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모든 지원자에게 면접시간표를 제공해 면접 대기시간을 줄였다. 대기시간에는 인사담당자가 1 대 1로 상담하며 궁금증을 해소해주기도 했다. 지원자 모두에게 가글 립밤 노트 등이 담긴 ‘선물상자’도 제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원자들이 면접대기장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대기 중 평가를 하지 않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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