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영역 시험지 오탈자 발생…교육부 입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경북 포항 장성고에서 예비소집에 모인 이 학교 학생들이 유의사항이 적힌 책자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지에서 오·탈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오·탈자가 발견돼 시험시간에 문제지와 함께 수험생 개인별로 정오표(正誤表)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오표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수정사항을 담은 표를 말한다.교육부와 평가원은 시험문제에 대한 보안을 고려해 오·탈자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정답을 고르는 데 영향을 미칠만한 오·탈자는 아니다. 이에 따라 시험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정오표만 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부는 과거 수능에서도 오·탈자가 있어 정오표를 함께 배부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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