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온수매트' 기준치 웃도는 수치에 소비자 불안감 확대

사진=MBC '오늘 아침' 방송화면 캡처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라돈이 검출된 일부 온수 매트가 밝혀졌다.이날 방송에서는 가정용 온수 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한 주부는 "사용하던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돼 비닐로 포장한 뒤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3살 된 아이와 함께 라돈이 나오는 온수매트에서 생활했다"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검사결과 해당 온수 매트에서 검출된 라돈은 218Bq/㎥로, 법적 기준치를 웃도는 수치였다.

또 다른 주부 역시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온수 매트의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1,520 Bq/㎥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당 온수매트를 제조한 업체는 "한 달 동안 측정한 온수매트에서 정상 수치로 나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하며 제품 교체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대진침대'에 이어 유기농 생리대로 알려진 '오늘습관' 등 라돈 검출 논란이 확대되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사진=MBC '오늘 아침' 방송화면 캡처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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