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100여개 전자브랜드 입점…로봇 유통 플랫폼 도약

2018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국내 최초로 가전제품 양판점을 시작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30년간 고객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 현재 120여 개 매장에는 가전제품, 컴퓨터, 모바일, 정보기술(IT) 기기 등 1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취급하는 제품은 2만 종이 넘는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자랜드(대표 홍봉철·사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8월부터 서울 용산을 로봇 신유통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용산 전자랜드에 로봇 플랫폼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로봇 전시·시연·교육·판매를 위한 행사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로봇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용산을 로봇 유통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월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전자랜드, 서울특별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 2008년 6월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는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의 자체 상표(PB)인 ‘아낙라이프(ANAC Life)’를 출범시켜 건강가전, 주방가전, 계절가전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소비자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 36개 품목으로 시작해 200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6년에는 가전양판점 최초로 40형 LED TV인 ‘아낙 TV’를 출시했고, 2017년에는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하는 등 기존에 PB 가전으로 출시하지 않았던 영역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 밖에 전자랜드는 쇼핑 트렌드 변화에 따라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만의 장점도 더욱 강화했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중심 매장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최근 전자랜드 매장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고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자랜드는 계속해서 공백 상권을 선점하고 매장 규모를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자랜드는 매장 방문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후한 기존 매장도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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