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감소에 낙폭 축소…코스닥 상승반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규모 감소에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5포인트(0.22%) 내린 2157.0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때 0.86%까지 밀렸다가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줄어들며 낙폭을 되돌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49억원과 131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2068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20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 기계 음식료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의료정밀 서비스 운송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LG화학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은 하락세다.

현대상선이 정부의 대규모 지원 소식에 4%대 강세다. LG화학은 2차전지 성장 기대감에 2%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 상승 중이다. 1.51포인트(0.21%) 오른 733.01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원과 412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1451억원의 매수 우위다.

망막치료 레이저 의료기기 핵심기술의 미국 특허를 등록한 루트로닉이 27% 급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원 오른 11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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