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727가구 모두 4베이-4룸 구성

저층 세대, 천장고 2.5m 갖춰
12가구에 오픈형 발코니 제공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전용 84㎡A형 거실. (사진 김하나 기자)
우미건설은 분양중인 737가구의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모두 판상형에 4베이로 구성했다.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을 기본적으로 넣었다는 얘기다. 남향 위주다보니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건 물론이다. 수납공간이 풍부한 건 기본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형 360가구, 84㎢B91가구, 101㎡ 174가구, 113㎡ 12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84㎡A형과 113㎡형이 전시됐다. 113㎡형은 12가구 밖에 안되지만, 발코니를 제외하면 101㎡와 같은 평면이다보니 유닛을 마련했다.내부 공간이 일반적인 아파트 보다 높아보인다. 이는 저층 가구의 층고가 2.5m로 높은 특징을 반영해 시공했기 때문이다. 저층을 선택하는 수요자들은 20cm 가량의 높은 층고를 누릴 수 있다. 그만큼 개방감이 있고 탁트인 느낌을 준다. 대부분의 가구들은 2.3m의 층고와 우물천장이 설치된다.

460가구로 가장 많은 가구가 조성되는 84㎡A형은 알파룸까지 포함하면 방을 4개로 구성된다. 전면에 나란히 자리한 방 2개는 벽이 가변형으로 되어 있다. 벽을 선택하냐에 따라 큰 방 하나로 쓰거나 분할해 방 두 개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끝방은 자녀방으로 선택 사양이 있다. 활발히 뛰어노는 어린 자녀와 층간소음을 감안한 선택이다. 바닥은 면적이 두터운 '소리잠' 제품이 시공할 수 있어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다. 벽지와 조명도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다. 유해물질이 덜 사용된 벽지와 구름모양이 조명이 설치된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의 전용 84㎡A형 자녀방, 부엌, 현관 창고 (사진 김하나 기자)
전면으로 방이 빠지면서 후면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자리한다. 우선 현관에는 양쪽으로 수납장이 있다. 한 쪽은 신발장이고, 나머지는 현관 창고다. 일반 어른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조성됐다. 주방 쪽으로는 팬트리와 알파룸이 있다. 알파룸은 취미공간이나 스터디룸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팬트리 또한 현관창고만큼이나 커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주방은 ㄷ자형으로 꾸며졌다. 창이 있어서 거실의 창과 함께 열어 놓으면 맞통풍이 되는 구조다. 식당공간이 넓다보니 6인용 식탁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감이 나온다. 안방에는 초대형 드레스룸이 있다. 드레스룸 끝에도 창이 있어서 맞통풍이 가능하다.

113㎡를 통해 101㎡의 평면을 볼수 있다. 마찬가지로 전면에 방이 2개 있다. 후면의 방은 온전한 형태로 하나가 나온다. 현관의 창고와 팬트리는 초대형으로 설치된다.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전용 84㎡A형 알파룸. (사진 김하나 기자)
고급화된 실내공간은 욕실이다. 대면형 세면대를 기본으로 설치해서 수납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잡았다. 안방의 욕실에는 샤워부스와 욕조가 모두 있다. 반식욕을 즐길 수도 있고 간단히 샤워를 할 수 있다.안방에는 마찬가지로 초대형 드레스룸이 있다. 창이 있어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다. 화장대의 조명은 조도를 조절할 수 있고 USB케이블이 있어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113㎡는 오픈형 발코니를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다. 난간이 다소 높게 설치되어 있고, 일반 발코니와는 다르게 천장이 있는 타입이다. 사생활 간섭과 윗층에서의 낙하물로부터의 안전도 보장된다. 저층인 1~2층에만 시공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오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경산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경산=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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