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내달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6년만에 처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9월 정기국회 기간 중인 다음 달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당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의 조율 끝에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섭단체 연설이 순번상 당대표 차례이긴 했으나 정기국회인 만큼 홍영표 원내대표가 연설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이 대표가 처음에는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 원내대표의 '삼고초려'로 이 대표가 결국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기로 했다.

이 대표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것은 민주통합당 대표로 연설에 나선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다.현재 원내와 정책위 관계자 등이 연설 준비를 함께하고 있다.

이 대표가 6년 만에 국회에서 하는 교섭단체 연설에는 민생경제,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보통 교섭단체 대표연설에는 민생현안, 정치개혁 등이 들어가는데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외교 안보 문제 등과 함께 백화점식으로 나열할지 선택과 집중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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