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폭염 끝났나 했더니 밤새 다시 열대야…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태풍 솔릭 6년 만에 한반도 관통할 듯 … 23~24일 폭우
사진=연합뉴스
폭염이 한 풀 꺾였나 했더니 밤새 열대야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20일 현재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 남해안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상태지만, 낮 이후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서쪽 지방은 밤새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4.7도, 수원 21.1도, 춘천 22도, 강릉 20.3도, 청주 24.6도, 대전 24.4도, 전주 24.2도, 광주 25.3도, 제주 27.9도, 대구 20.5도, 부산 22.8도, 울산 20.4도, 창원 2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청주·대전·세종·전주·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남부지방은 대부분 맑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시속 15㎞로 북서쪽을 향해 이동 중이다.

'솔릭'은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초당 40m에 이르는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22일 제주도 부근을 지나 23일 오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는 것은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태풍은 이후 전라도와 충청, 강원도를 거쳐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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