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영 원자력안전기술원장 취임… 대통령이 첫 임명

대통령이 임명한 첫 번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인 손재영(54) 제12대 원장이 7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손재영 원장은 과학기술처 원자력안전·통제정책 업무로 공직에 입문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과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을 지냈다.

손 원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법 일부 개정에 따라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

지금까지는 주무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장을 선임했다.손 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장 중심의 안전 검사로 사고고장을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생활주변 방사선 분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가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가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1990년 2월 설립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원자력안전규제 전문기관이다.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전문분야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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