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2분기 영업이익 31억원…전년비 36.8%↑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는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1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억8000만원으로 23.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억8500만원으로 50.2% 증가했다. 매출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EMR(전자차트)의 안정적 매출 기반과 기존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한 병·의원 및 약국 유통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는 유비케어의 견고한 매출 실적 상승과 함께 이를 통해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 감소, 브레인헬스케어 인수에 따른 성장을 꼽았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상반기는 요양병원 및 한방병원 EMR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브레인헬스케어의 전략적 인수로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해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B2B 사업 영역을 병원급까지 확대하고,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와 병원 약국 등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B2C 헬스케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1993년 국내 최초로 전자차트(EMR) 프로그램인 '의사랑'을 출시했으며, 현재 관련 시장점유율 45%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의료 IT·제약마케팅·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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