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전한 촬영 중 아찔했던 에피소드는?

사진=SBS 제공
SBS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출연하는 배우 이유영이 제작보고회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에서 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악바리 '송소은' 역을 맡은 이유영은 "대본을 읽었을 때 소은이라는 역할에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 힘없는 소녀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너무 매력있는 캐릭터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감독님이 이런 말을 해주셨다. 대본을 읽고 가슴이 뛰면 같이 하자고 했는데 대본을 읽어봤더니 정말 가슴이 뛰더라. 고민없이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법정 드라마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법정물인데도 불구하고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전혀 어렵지 않다. 강호가 판사인 척을 하면서 나오는 코믹 요소들이 시청자분들께 분명히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판사님이 가짜인줄도 모르고 존경하는 눈빛을 보내는 소은이라는 캐릭터도 재밌다. 저희 드라마는 어떤 사건에 대해 정의에 내려주기 보다는 끊임없이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 어떤 게 진짜 정의이고 어떤 게 맞는 것인지 같이 고민하면서 보실 수 있는 게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기억에 남는 촬영장면에 대해서는 "끝이 안보이는 다리에 올라가서 와이어를 매달고 촬영을 했는데 그게 첫 촬영이었다. 너무 무서워서 그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SBS 새 수목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드라마 '추노', '더 패키지'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가면'을 연출한 부성철 감독이 함께한 작품으로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이다. '훈남정음' 후속으로 7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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