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단, 롯데아울렛 이천점과 '상생기획 판촉전'

전국 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단은 오는 9일부터 이천 롯데아울렛에서 ‘롯데쇼핑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 우수상품전'을 연다고 8일 발표했다. 우수상품전은 대전 및 부산롯데백화점에 이어 전국투어 세번째 행사다.

우수상품전은 전국43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의 394개 제품을 이천롯데아울렛 광장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이천 행사에서는 ‘소상공인협동조합 우수상품 품평회'를 겸하고 검증된 우수상품은 앞으로 롯데백화점 입점과 해외진출을 추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 롯데아울렛에서 소개되는 제품들은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 본사 바이어의 품평회를 거친 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일주일간 팝업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다.

또 지난 5월 부산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검증된 경기지역 협업단, 대전세종충남 협업단, 강원지역 협업단, 충북지역 협업단, 대구.경북 협업단, 경남지역 협업단, 부산지역 협업단, 서울지역 협업단, 인천지역협업단에 속하는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 및 아울렛 전국투어 행사는 201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이 시행된 이후 그간 총 2000여개의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참여했다.

하지만 협동조합에 대한 대국민 인식확산이 부족하고 백화점 판매에도 손색없는 우수상품이면서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국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청에 적극 요청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행사비 일부를 지원하고, 롯데쇼핑은 장소공간과 수수료 인하등의 조건들을 받아들여 판로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경기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단은 이천 롯데아울렛 행사가 ‘전국 소상공인협동조합 협업단’과 ‘롯데쇼핑(주)’ 간 정기적인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협업의 사례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 롯데아울렛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3일 까지 5일간이다.

곽두리쪽갈비협동조합 등 약 394개의 전국 각 지역 농.수.축.특산품, 가공품, 공예품, 전통의류, 서비스 품목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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