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 한국인 체형에 가장 잘맞는 안마의자

풀에어백 장착해 섬세한 '에어마사지'

오레스트
자동차 전동시트 스위치 부문 세계 3위 기업인 덕일산업이 자회사 오레스트(사진)를 통해 안마의자 시장에 진출했다.

오레스트는 지난 5월 전국 전자랜드 입점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중국 등 해외 공장에서 조립해 들여오는 국내 경쟁사들과 달리 국내에 자동 생산라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오레스트 관계자는 “한국인 체형에 가장 알맞은 안마의자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레스트 안마의자는 전신 풀에어백이 장착돼 있어 섬세하고 부드러운 에어마사지를 해준다. 프리미엄 제품은 의자가 앞뒤로 움직이는 슬라이딩 기능도 갖춰 등받이와 벽 사이에 8㎝의 공간만 있어도 설치 가능하다. ‘안마의자는 둘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의 걱정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사용자가 안마의자에 앉으면 측정을 통해 자동으로 체형을 인식하고 6개 마사지볼로 입체 안마를 시작한다. 최대 18㎝까지 다리 길이도 조절할 수 있어 키가 작은 여성은 물론 키가 큰 남성까지 골고루 빈틈없는 안마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의자처럼 온열 기능을 내장해 따뜻한 안마 롤러가 움직이면서 뭉친 근육을 푸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중력모드’는 2단계로 나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등받이를 낮추고 하체를 지탱하는 부분을 높여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모드다. 그 외에도 11가지 자동 모드, 5가지 수동 모드의 프로그램을 적용해 필요한 안마 프로그램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오레스트는 국내에서 유행하는 렌털 방식 대신 일반판매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렌털에 드는 비용을 없애고 유통마진 등을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최대 혜택을 돌린다는 전략이다.

유기덕 오레스트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안마의자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고객 건강과 행복을 위해 개발한 제품인 만큼 누구나 큰 비용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제품만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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