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립서비스 국회' 비판에 與긴급회의

새누리당은 25일 원유철 원내대표 주재로 정기국회 주요현안 긴급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해 주요 법안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립서비스 국회'라며 강력 비판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립서비스만 하고 경제 걱정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면서 자기 할 일은 안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국회의 입법 지연을 성토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는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이한성(법제사법) 권성동(환경노동) 강석훈(기획재정) 신성범(교육문화체육관광) 이명수(보건복지) 심윤조(외교통일) 안효대(농림해양축산식품) 이철우(정보) 김성태(예산결산) 등 국회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들이 참석했다. 핵심 의제는 대야(對野) 전략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상임위는 각각 노동개혁 5대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관광진흥법·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북한인권법, 대테러방지법, 내년도 예산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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