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무성, 최고위 브리핑…"책임론에 대해 많이 얘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국회법 개정 문제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오게 된 그런 상황에 대해서 우리 최고위원 모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부터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거부권 정국'의 책임을 지고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최고위원들이 각자 많은 얘기를 한 것을 유 원내대표가 잘 경청했고, 고민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을 냈다"고 전하면서 "당 대표로서 어떠한 경우라도 당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김 대표의 브리핑 전문.
▲먼저 국회법 개정 문제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오게 된 그런 상황에 대해서 우리 최고위원 모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부터 먼저 드린다.

오늘 최고위원들의 긴급회의에서 약 2시간 반의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 우리 최고위원 모두가 다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는 그런 얘기가 주로 있었다.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론과 관련해서 최고위원 모두가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많이 얘기했고, 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그 내용은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않겠다.

최고위원들이 각자 많은 얘기를 한 것을 유승민 원내대표가 잘 경청했고, 고민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을 냈다.

저는 당 대표로서 어떠한 경우라도 당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 제게 그런 의무가 있다는 그런 입장을 얘기했다.이 문제를 최고위원회의에서 끝낼 일인지, 의총에서 끝낼 일인지 하는 것에 대해선 조금 이견이 있었다.

주로 대화의 내용은 최고위원들이 이유가 어쨌든 간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군가 져야 하고, 그 책임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지는 것이 좋다, 당을 위해서 희생을 통한 결단을 부탁한다는 간곡한 이야기가 있었다.

또 몇 분은 시간을 그래도 좀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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