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에프에이, 호실적 전망에 '상승'

에스에프에이가 하반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다.

에스에프에이는 4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1050원(2.69%) 상승한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는 3분기부터 실적 및 주가의 V자형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96%, 570% 급증한 2032억원, 31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만 신규 수주가 상반기대비 2.5배 증가한 4649억원으로 예상돼 2013년 연간 수주잔고(3800억원)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또 중국을포함한 공장 자동화 설비(FA) 예상 수주가 올해 2700억원으로 전년 1500억원 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는 중국 진출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에스에프에이는 중국의 일반물류 및 공장 자동화 설비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설비투자가 계획된 중화권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중국 매출비중은 2013년 4%에서 2014년에 26%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가총액의 50%를 상회한 순현금을 확보한 에스에프에이는 3분기에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M&A를 적극 추진해 신성장동력 확보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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