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최장 순유출 기록 연일 경신…37일째

국내 주식형 펀드가 연일 최장 순유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34억 원이 빠져나갔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8월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은 37거래일째 지속돼 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 총 순유출 규모는 5조5602억 원에 달한다.

국내 증시 호조에 환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0.54% 오른 2046.49로 마감했다. 지난달 말 기준 2.4% 상승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60억 원이 빠져 나갔다. 전 거래일 50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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