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부문] 인천대교(주), 영종도·송도개발 발판…인천발전의 가교 역할
입력
수정
지면B6
2009년 완공된 인천대교는 한국에서 가장 긴 다리로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다리의 건축공법은 물론 자금조달 등 사업 전반 역시 국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법이 도입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13 올해의 미래창조 경영대상’ 혁신경영 부문을 수상한 인천대교(주)(사장 김수홍)가 주인공이다.
인천대교(주)는 국내 민간투자사업 최초로 사업을 금융단계, 건설단계, 운영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에 맞는 사업주체와 역할을 구분했다. 기존 건설사 중심의 민간투자사업 패러다임을 금융사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사업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국가정책목표도 그만큼 효과적으로 달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수홍 인천대교 사장은 “인천대교는 단순한 교량이나 물류수단이 아니라 정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유무형의 성과를 가져온 대표적인 성공 프로젝트”라며 “영종도와 송도 도시개발의 자산 가치를 수백조원 이상 증가시켜 인천 발전의 동력이 되는 등 경제 효과 역시 컸다”고 설명했다. 경제자유구역법의 국회 통과도 인천대교의 역할에 날개를 달았다. 송도 매립이 이뤄지면서 인천대교가 송도 신도시와 인천공항을 잇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천대교를 통해 항공과 항만, 육상운송 시스템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면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도 높아졌다.
인천대교를 통해 영종도와 송도 신도시 역시 자산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십년간 개발이 정체되고 있던 인천에 새로운 개발 계기가 부여됐다는 점도 중요하다. 김 대표는 “창조도시로 주목받는 인천의 최첨단 공항, 세계적 항만, 경제자유구역과 이들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천대교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지자체 세금낭비조사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서 ‘민간투자사업의 모순과 제도개선방향’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국가정책 개발과 효율의 극대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경남대 석좌교수로 한반도프로젝트개발연구소장을 지내며 2011년 우드로윌슨 국제학술센터에서 개최된 워싱턴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민간투자사업 금융구조로 인천대교를 완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잡지 ‘유로머니’로부터 2006년 ‘올해의 베스트 프로젝트 파이낸싱상’을 받았다.
인천대교(주)는 국내 민간투자사업 최초로 사업을 금융단계, 건설단계, 운영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에 맞는 사업주체와 역할을 구분했다. 기존 건설사 중심의 민간투자사업 패러다임을 금융사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사업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국가정책목표도 그만큼 효과적으로 달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수홍 인천대교 사장은 “인천대교는 단순한 교량이나 물류수단이 아니라 정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유무형의 성과를 가져온 대표적인 성공 프로젝트”라며 “영종도와 송도 도시개발의 자산 가치를 수백조원 이상 증가시켜 인천 발전의 동력이 되는 등 경제 효과 역시 컸다”고 설명했다. 경제자유구역법의 국회 통과도 인천대교의 역할에 날개를 달았다. 송도 매립이 이뤄지면서 인천대교가 송도 신도시와 인천공항을 잇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천대교를 통해 항공과 항만, 육상운송 시스템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면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도 높아졌다.
인천대교를 통해 영종도와 송도 신도시 역시 자산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십년간 개발이 정체되고 있던 인천에 새로운 개발 계기가 부여됐다는 점도 중요하다. 김 대표는 “창조도시로 주목받는 인천의 최첨단 공항, 세계적 항만, 경제자유구역과 이들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천대교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지자체 세금낭비조사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서 ‘민간투자사업의 모순과 제도개선방향’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국가정책 개발과 효율의 극대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경남대 석좌교수로 한반도프로젝트개발연구소장을 지내며 2011년 우드로윌슨 국제학술센터에서 개최된 워싱턴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민간투자사업 금융구조로 인천대교를 완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잡지 ‘유로머니’로부터 2006년 ‘올해의 베스트 프로젝트 파이낸싱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