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줄여 1980 회복 시도…코스닥, 반등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약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반전했다.

1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0포인트(0.37%) 떨어진 1979.20을 기록중이다.이날 코스피는 키프로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으로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불거진데다 삼성전자가 한때 3% 이상 급락하면서 장중 1970선이 아슬아슬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일부 낙폭을 줄인데다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하락폭을 줄이고 1980선 회복을 시도하는 중이다.

외국인이 1047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5억원, 110억원 매수우위다.프로그램은 개장 초 300억원 가까이 자금을 빼냈으나 현재는 120억원 순매도로 규모를 축소했다.

삼성전자는 2.23%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도 하락중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했다.현재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11%) 오른 555.4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억원, 19억원 매수우위며, 기관은 26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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