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미 모기지업체 지원 발표에 대부분 상승

미국 정부가 위기에 빠진 모기지업체 지원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14일 혼조를 보이던 아시아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일본 증시의 회복이 가장 눈에 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12% 상승한 1만3185.9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모기지업체 지원 소식에 은행주들이 1%대 오르며 강세였다. 미츠비시UFJ파이낸스가 1%대, 미쯔이스미토모FG가 2%대 올랐다.

철강주들도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신일본제철이 5%대, JFE홀딩스는 7%대 뛴 것을 비롯,주요 철강주들이 2~4%대 상승세였다.

미국발 훈풍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다, 철강주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강한 방어능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계업종지수도 2%대 오르며 호조였다.

오전 11시31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6% 내린 2870.01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1% 상승한 2만2298.00을 기록 중이다. H지수는 1.32% 오른 1만2469.79다. 대만 가권지수는 0.20% 하락한 7230.1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STI지수는 0.39% 내린 2915.54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68% 상승한 1578.18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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