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스포츠 사건 '약물 홈런왕' 배리 본즈

새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선수'에 뽑혔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기자단 투표 결과 71표를 얻은 오초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오초아는 아니카 소렌스탐,캐시 위트워스,미키 라이트,베이브 자하리아스와 함께 이 상을 2년 이상 연속 수상한 골프 선수가 됐다.

3년 연속 프랑스오픈테니스 여자단식 우승을 한 쥐스틴 에넹(벨기에)이 1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마라톤 선수인 폴라 래드클리프(영국)가 16표,테네시대 농구선수인 캔디스 파커(미국)가 14표로 뒤를 이었다.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간판인 톰 브래디(미국)가 51표를 얻어 선정됐다.'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3표로 2위,'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9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런 신기록을 세운 배리 본즈(미국)의 약물 파동이 'AP 선정 올해의 스포츠 사건'에 뽑혔다.

146표 중 1위 표 100장을 받는 등 총점 1352점으로 투견 등 동물학대 혐의를 받은 NFL 선수 마이클 빅(미국) 사건의 1154점을 제쳤다.미국프로농구(NBA) 심판들의 내기 도박사건이 83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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